시흥시 걷기 앱 '만보시루'로 탄소배출 2655톤 저감

경기=권현수 기자 2022. 11. 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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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지역화폐와 연계한 건강걷기 앱인 '만보시루'를 통해 약 2655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5월 업그레이드한 만보시루 앱은 6개월 만에 회원 수 3만여 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만보시루는 하루 5000보부터 1만보까지 사용자의 목표 걸음 수에 따라 1일 최대 100원의 지역화폐 모바일 시루가 적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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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지역화폐와 연계한 건강걷기 앱인 '만보시루'를 통해 약 2655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5월 업그레이드한 만보시루 앱은 6개월 만에 회원 수 3만여 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만보시루는 하루 5000보부터 1만보까지 사용자의 목표 걸음 수에 따라 1일 최대 100원의 지역화폐 모바일 시루가 적립된다.

지난 5월부터 10월 말까지 만보시루 이용자들의 총 걸음 수는 지구 329바퀴(1314만 3560km)를 돈 것에 해당하는 205억 6895만 걸음에 달한다. 이를 탄소중립 효과로 환산해보면 2655톤의 탄소를 줄인 것으로, 소나무 4억 227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로 볼 수 있다.

만보시루 이용자들이 이뤄 낸 효과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서도 나타났다. 만보시루로 획득한 포인트 사용액은 현재까지 9682만 원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만보시루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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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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