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에 유재훈 전 예탁원 사장 내정

[연합뉴스 자료 사진]

[파이낸셜뉴스]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유재훈 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사진)이 내정됐다.

1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유 내정자는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등 금융·경제 관련 주요 직위를 역임했다. 주가조작 근절, 공시제도 개선, 분식회계 제재 강화 등 금융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각종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원활히 추진하고 유럽재정위기 등 시장불안정 상황에서 국고자금을 효율적·체계적으로 관리해 국가재정의 안정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세계은행(IBRD),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다양한 국제기구 근무 경험을 통해 국제금융 전문성을 쌓았다.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예금보험공사 임원추천위원회 추천으로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제청하며 대통령이 임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