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지역 현안 논의"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서구는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 주요 재정사업 보고 및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의에는 강범석 서구청장과 간부 공무원, 김교흥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서구갑 국회의원), 신동근 서구을 지역위원장(서구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구의원과 시당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서구는 재정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석남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검단신도시 SOC 복합청사 신축 ▲복지어울림센터 조성 등 주요 재정사업 24건을 설명했다. 또 구비 경감을 위한 특별교부세와 특별교부금 확보를 민주당에 요청했다.

구는 특히 최근 논란이 된 '검단신도시 물류센터 건설'과 관련해 양측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문제가 있음에 공감하며 물류센터 건립 백지화 입장을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들은 지역 현안인 ▲수도권매립지특별회계 서구 이관 ▲청라소각장 폐쇄 ▲검단권역 문화인프라 부재 해소 ▲서울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의 연장 지연 등에 대해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서구 발전을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자"면서 "지혜와 힘을 모아 과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날로 발전하는 서구지만 그만큼 많은 현안과 민원이 산재해 있다"며 "지역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 내년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많은 협조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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