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주택거래 절벽'에 3분기 영업익 전년比 87.3%↓(상보)

김민석 기자 2022. 11. 1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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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가 주택거래량 급감 여파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분의1 수준으로 급감했다.

현대리바트는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억1000만원으로 87.3%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사무용 가구 판매 증가, 해외 가설공사 진행 등으로 매출이 늘었다"며 "주택매매거래량 감소와 원자재·물류비 인상 등 시장 상황 악화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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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3643억원 전년比 3.9%↑…"해외 가설공사 등 매출 증가"
현대리바트 스마트 워크 센터(경기 용인 소재) 전경(현대리바트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현대리바트가 주택거래량 급감 여파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분의1 수준으로 급감했다.

현대리바트는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억1000만원으로 87.3%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3642억8200만원으로 3.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억3100만원으로 81.8% 줄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사무용 가구 판매 증가, 해외 가설공사 진행 등으로 매출이 늘었다"며 "주택매매거래량 감소와 원자재·물류비 인상 등 시장 상황 악화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실적 부진 원인은 거시경제 환경이 지속적으로 악화돼서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및 원·부자잿값 증가도 주요 요인이다. 하반기 들어 주택 거래는 더욱 얼어붙고 있다.

가구·인테리어 업계는 최근 몇 년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유동성 확장에 집꾸미기 열풍 및 부동산 시장 호황을 누렸지만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패닉바잉' 현상이 끝나자 실적이 악화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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