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m 뒤 산불 누가 잘 끄나"…청송서 산불진화대회

류상현 기자 2022. 11. 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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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지난 9일 청송군민운동장 등에서 올해 대형산불이 났을 때 밤샘 진화를 했던 시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이 진화실력을 겨루는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22개 시군 산불담당 공무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배기헌 경북도 산림자원과장은 "산불은 예방이 최선이지만 발생한 산불은 초동진화로 피해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매년 이 대회를 열어 경북이 전국 최강의 산불진화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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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진화장비 운용, 잔불정리 등 측정…청송군 1위, 포항시 2위, 칠곡군 3위

[안동=뉴시스] 9일 청송군민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다. '2022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 (사진=경북도 제공) 2022.11.10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지난 9일 청송군민운동장 등에서 올해 대형산불이 났을 때 밤샘 진화를 했던 시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이 진화실력을 겨루는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22개 시군 산불담당 공무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경연 종목은 산불현장지휘본부 설치·운영과 기계화진화시스템을 이용한 산불초기 진화 능력 평가 등 2가지다.

경연의 하일라이트인 기계화시스템을 이용한 진화 종목은 진화대 1개조(12명)가 팀을 이뤄 행사장 뒤편 산림 300m 지점에 산불 발생상황을 가정해 산불 진화차와 진화호스, 저수조를 연결해 진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종목은 진화장비 운용, 협동을 통한 산불초기 대응, 잔불정리 등의 능력을 평가한다.

이날 대회에서 청송군이 1위, 포항시가 2위, 칠곡군이 3위를 차지했다.

배기헌 경북도 산림자원과장은 "산불은 예방이 최선이지만 발생한 산불은 초동진화로 피해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매년 이 대회를 열어 경북이 전국 최강의 산불진화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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