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희망지역 1위' 전남도, 고향사랑기부제 준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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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희망지 선호 조사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전남도가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기부제 준비에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남도는 10일 '전라남도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기부제 시행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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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0일 고향사랑기부금·운용에 관한 조례 제정·공포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희망지 선호 조사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전남도가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기부제 준비에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지방행정연구원은 기부제 도입을 앞두고 지난 2019년 3월18일부터 20일까지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의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잠재적)기부자 1000명(한국리서치 패널 44만명 이용)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당시 '구체적인 기부 지역' 설문 조사에서 '전남에 기부하겠다'는 응답자가 79명(13.0%)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강원(63명·10.4%), 경북(58명·9.6%), 충남(55명·9.1%), 경남(52명·8.6%)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10일 '전라남도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기부제 시행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답례품과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운영', '지정 금융기관의 위탁 등에 관한 사항', '고향사랑기금의 관리·운용', '고향사랑기금 운용 심의위원회' 등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전남도는 조례 공포 즉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답례품목을 결정하고, 공급업체 공개모집 등 답례품 선정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앞서 기부제 성공 추진의 열쇠인 매력 있는 답례품 선정을 위해 답례품목 발굴조사, 각계각층 전문가 의견수렴을 위한 자문·준비회의 개최 등 답례품 선정을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펼쳐왔다.
기부제 홍보를 위해 출향도민을 주요 대상으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도 펼쳐오고 있다.
청정 전남에서 생산되는 풍부한 농·수·축·임산물 등을 비롯해 전남의 매력이 담긴 답례품 선정이 완료되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홍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오종우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이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 홍보, 답례품 제공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철저한 준비로 기부제가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1인당 500만원 한도에서 주소지 외의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지자체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다.
기부액의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이 공제되며, 10만원 초과분은 16.5%만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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