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K정원문화·산업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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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정원문화 확산과 관련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들이 속속 성과를 내고 있다.
K-가든의 세계화를 책임질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정원드림프로젝트'를 비롯해 자생식물의 활용과 지역 주민이 참여해 조성하는 '생활정원 조성사업', 정원소재 판매·수요 연결 플랫폼인 'K-테스트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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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정원문화 확산과 관련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들이 속속 성과를 내고 있다.
K-가든의 세계화를 책임질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정원드림프로젝트'를 비롯해 자생식물의 활용과 지역 주민이 참여해 조성하는 '생활정원 조성사업', 정원소재 판매·수요 연결 플랫폼인 'K-테스트베드'. 민간정원과 정원산럽 활성화를 위한 '정원산업 플랫폼 구축', 국민 수요를 고려한 '반려식물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 지난 2020년부터 청년들의 정원분야 취·창업 기회 확대를 위한 '정원드림 프로젝트'는 정원작가와 청년으로 구성된 팀이 도심 유휴부지를 활용, 정원의 설계부터 조성,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현장에서 배울수 있는 실물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대학의 일부 학과에서 이론교육 정도로만 이뤄지고 있던 것을 정원작가, 대학교수 등의 인터뷰 등을 거쳐 실무형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개선한 것이다. 매년 1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매년 125명의 청년들과 현장 멘토 역할을 수행하는 25명의 정원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3년차를 맞는 올해는 37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청인원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매년 25개소의 정원이 조성되면서 현재 75개소의 정원이 도시재생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2020년 참여했던 청년들은 중국 상하이 국제 플라워 쇼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인 성과도 냈다. 현재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들의 관련 분여 취업률은 60% 정도로 나타나는 등 참여 청년들의 취·창업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생활정원 조성사업'도 주목 받고 있다. 총 440억원의 예산을 들여 다수의 국민들이 거주하는 도심지역에 40여 개소의 주민참여형 생활정원을 조성하는게 골자다. 이는 정원 조성 후 사후관리에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면서 생화정원문화 확산의 기반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에는 전국적으로 760여명의 시민이 38개소의 생활정원 조성에 참여 중이다.
한수정은 아울러 지난해 정원식물 평가 발굴을 위한 정원소재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K-테스트베드 사업'에 참여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 및 신기술·시제품의 실증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보유한 자원(시설·정보·전문인력 등)을 공유·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10일 "앞으로 K-가든 세계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수목원·정원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현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을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을 위탁 관리하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자생식물의 수집과 보전을 기반으로 정원식물로의 활용을 위한 실용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립세종수목원은 K-가든의 모델개발과 보급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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