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후 첫 흑전 `쿠팡` 시간 외 주가 8.4% 급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 증시에서 쿠팡 주가가 상장 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힘입어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쿠팡이 10일(한국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51억133만4000달러(약 6조9811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쿠팡 주가가 상장 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힘입어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쿠팡이 10일(한국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51억133만4000달러(약 6조9811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했다. 사상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은 7742만달러(1037억원), 당기순이익은 9067만달러(1215억원)를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14년 로켓배송 론칭 후 첫번째 분기 흑자다. 지난해 3분기 쿠팡이 영업손실 3억1511만달러, 순손실 3억2397만달러를 기록했다. 쿠팡의 종가는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7.02% 급락한 16.29달러에 거래를 마쳤지만, 장 마감 후 발표된 흑자 전환 소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8.41% 상승하며 17.66달러에서 거래됐다. 쿠팡은 지난해 3월 상장 후 올 1분기까지 분기마다 2500억~5000억원대 손실을 냈다. 올 3분기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억9491만달러(매출의 3.8%·약 2613억원)다. 조정 EBITDA는 영업활동만으로 번 실제 사업의 순수한 현금 흐름 지표다. 수익성 지표로 꼽히는 매출 총이익은 1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규모의 경제 달성과 함께 기술 고도화를 통한 재고손실 축소가 흑자전환의 요인"이라면서 "3분기 누적으로 조정 EBITDA는 연초 가이던스를 이미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자상거래의 안정적인 수익 기여와 수익성 높은 신사업 강화로 내년에도 쿠팡은 수익성 개선과 밸류에이션 상승을 모두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이윤희기자
▶관련기사 17면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추행하면 1억 줄게"…모텔로 유인해 3차례 성폭행 시도한 50대 동창생
- "남자는 좀 시원해도 괜찮아" 주요부위 건드린 男교사…법원 "감봉 부당"
- 직접 입 연 文 "풍산개 양육비 내가 모두 부담…오히려 고마워해야"
- 전두환 유해 1년째 자택에 `임시 안치`…"전방에 묻히고 싶다"
- 최민희 폭탄발언 “이태원 참사 156명 희생자 공개해야”…장예찬 “소름 돋아”
- 생산·소비 `동반 추락`… 설비투자 홀로 8.4% 반등
- `합병 SK이노` 1일 출범…무자원 산유국서 `친환경` 에너지강국 도약 이정표
- 김국방, 북한의 러 파병에 "우크라 단계적 지원…파병 고려 안해"
- 신한울 3·4호기 전력 안전판… 1·2호기 준공 "연 1.5조 효과"
- 한동훈, 쇄신의지 거듭 천명…"해결 않으면 다음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