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주행거리 연장의 비밀' 열관리시스템 사업 강화하는 현대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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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에 열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부품업체 현대위아는 전기차 열관리 능력을 키우기 위한 연구개발(R&D) 시설 확충에 나섰다.
현대위아는 이후 2025년까지 실내 공조를 더한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 시장 진출을 위해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열관리 시험동에서 미래 친환경차의 전비와 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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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통합열관리시스템 R&D 강화
전기차에 열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관리 수준에 따라 전기차의 주행 거리나 성능이 좌지우지되기도 한다. 엔진이 달린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열원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부품업체 현대위아는 전기차 열관리 능력을 키우기 위한 연구개발(R&D) 시설 확충에 나섰다.
현대위아는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의왕연구소 내 6,069㎡(약 1,839평) 규모 부지에 '열관리 시험동'을 짓는다고 10일 밝혔다. 완공은 내년 6월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친환경 자동차로 모빌리티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열관리 시험동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험동에서는 친환경 차랑용 통합 열관리 시스템의 연구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시험동 내부는 모듈‧시스템‧차량 단위의 성능 개발과 내구 테스트 등을 진행할 수 있게 꾸려진다.
열관리 시험동에서는 친환경 자동차의 모든 열을 통합해 관리하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 연구가 이뤄진다. 앞으로 시험동을 바탕으로 열관리 시스템 개발에 역량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초 개발해 양산을 앞두고 있는 친환경 차량 전용 '냉각수 분배·공급 통합 모듈'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냉각수‧냉매 모듈을 통합해 차량 내부 공간 극대화와 전비 개선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이후 2025년까지 실내 공조를 더한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 시장 진출을 위해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열관리 시험동에서 미래 친환경차의 전비와 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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