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예보 사장에 유재훈 전 예탁원 사장 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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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유재훈 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61·사진)을 임명 제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예보 사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예보는 김태현 전 사장이 국민연금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2개월여간 공석이었다.
이어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고, 우리 예금보험제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적임자로 판단해 예보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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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유재훈 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61·사진)을 임명 제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예보 사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예보는 김태현 전 사장이 국민연금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2개월여간 공석이었다.
1961년생인 유 내정자는 경기고,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국세청과 재무부 등을 거쳐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건국대 행정대학원 석좌교수를 맡고 있다.
또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과 IBRD(세계은행), ADB(아시아개발은행) 등 다양한 국제기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금융위는 "주가조작 근절, 공시제도 개선, 분식회계 제재 강화 등 금융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각종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원활히 추진했다"며 "유럽재정위기 등 시장불안정 상황에서 국고자금을 효율적·체계적으로 관리해 국가재정의 안정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했다"고 했다.
이어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고, 우리 예금보험제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적임자로 판단해 예보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 내정자 임명을 노동조합이 강력히 반대 중인 것은 향후 회사를 이끄는 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임원추천위원회가 사장을 추천하는 과정에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다.
또 유 내정자가 예결원 사장으로 재직당시 직원 37명을 보임 해제·강등조치한 전력도 문제로 삼는다. 당시 대법원은 근로기준법 및 취업규칙 위반으로 35명에 대한 예탁결제원의 손해배상 확정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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