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 가짜뉴스"…北과 무기거래 부인한 러 "제재 구실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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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가 러시아와 북한이 무기를 거래했다는 미국의 주장을 재차 부인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해 포탄을 공급하고 있다는 미국 당국의 발언을 두고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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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가 러시아와 북한이 무기를 거래했다는 미국의 주장을 재차 부인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해 포탄을 공급하고 있다는 미국 당국의 발언을 두고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관련 주장을 납득할 수 있는 타당한 이유가 제시되지 않았으며 (미국 측은) 이를 제시할 수도 없을 것"이라며 "서방이 러시아에 대해 퍼뜨리는 또 다른 루머이자 가짜뉴스"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북한에 새로운 제재를 가하기 위한 구실을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존 커비 미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 2일 북한이 러시아에 상당수의 포탄을 제공했다며, 화물의 목적지를 중동이나 북아프리카 등으로 위장하는 방법으로 러시아에 군사 무기를 보냈다고 밝혔다.
북한은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북한 국방성 군사대외사업국 부국장은 지난 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우리는 러시아와 무기 거래를 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에 미국 국무부는 "북한은 지난 9월에도 러시아에 탄약을 제공할 의도를 공개적으로 부인한 바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 정보에 따르면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상당량의 포탄을 은밀히 공급하고 있다"고 재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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