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만연사 동종 등 5건 전남도 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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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10일 무안 목우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등 5건을 유형문화재 및 문화재 자료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유형문화재는 무안 목우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목포 반야사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 화순 만연사 동종, 구례 화엄사 벽암국일도대선사비 등 4건이다.
목포 반야사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는 수륙재의 의식절차를 요약해 간추려 정리한 불교의식집의 일종으로 본 문화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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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는 10일 무안 목우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등 5건을 유형문화재 및 문화재 자료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유형문화재는 무안 목우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목포 반야사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 화순 만연사 동종, 구례 화엄사 벽암국일도대선사비 등 4건이다.
무안 목우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중형 불상으로 상반신과 하반신의 비례미가 돋보이고 복장의 조성 발원문을 통해 제작 시기와 봉안 사찰 및 조각승을 알 수 있다.
목포 반야사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는 수륙재의 의식절차를 요약해 간추려 정리한 불교의식집의 일종으로 본 문화재다.
화순 만연사 동종은 조선시대 주종장 김용암이 1660년 조성한 것으로 그가 제작한 것 중 가장 크고 조형적 완성도가 매우 뛰어나 불교 공예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다.
구례 화엄사 벽암국일도대선사비는 남한산성 조성에 큰 역할을 해 국일도대선사라는 칭호를 받은 벽암 각성의 행적을 알리기 위한 기념비다.
문화재 자료로 지정한 해남 광보사 육경합부는 발문을 통해 1465년 연대를 알 수 있고 이를 찍어낸 판본을 만든 각수도 표기돼 있다.
전남도는 영광 정홍연 관련 고문서·전적과 나주 풍산홍씨 석애문중 고문서·전적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하고 예고기간(30일) 동안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지정할 계획이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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