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석유공사 등과 서해권역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 MOU

신현우 기자 2022. 11. 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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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은 한국석유공사·남동발전·서부발전·포스코홀딩스·롯데·SK가스 등과 지난 9일 '서해권역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청정 암모니아를 중동·말레이시아 등에서 생산한 뒤 서해권역 인수 인프라를 통해 인근 암모니아 혼소 발전소로 공급한다.

또 한국석유공사·롯데·SK가스는 국내 서해권역에 청정 암모니아 인수·저장·유통 인프라와 크래킹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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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왼쪽 두 번째)이 ‘서해권역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 업무협약’ 후 참여사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은 한국석유공사·남동발전·서부발전·포스코홀딩스·롯데·SK가스 등과 지난 9일 ‘서해권역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청정 암모니아를 중동·말레이시아 등에서 생산한 뒤 서해권역 인수 인프라를 통해 인근 암모니아 혼소 발전소로 공급한다. 이어 크래킹(분해)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인근 수소 발전소(전소 및 혼소)로 전달할 계획이다.

우선 삼성엔지니어링은 한국석유공사·포스코홀딩스·롯데·SK가스와 해외 그린 및 블루 암모니아 생산기지 구축에 참여한다. 또 한국석유공사·롯데·SK가스는 국내 서해권역에 청정 암모니아 인수·저장·유통 인프라와 크래킹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을 진행한다. 남동발전과 서부발전은 해당 인프라를 통해 청정 수소·암모니아를 공급받아 혼소실증에 활용한다.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이번 협약은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도입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기술력과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수소 도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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