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예보 사장에 유재훈 전 예탁원 사장

서대웅 2022. 11. 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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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에 유재훈 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행시 26회)이 임명됐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0일 신임 예보 사장으로 유 전 사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금융위가 전했다.

금융위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고 예금보험제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적임자로 판단, 유 전 사장을 신임 예보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설명했다.

공공기관운영법상 준정부기관인 예보 사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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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26회, AIIB 회계감사국장 등 역임
"예금보험제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적임자"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에 유재훈 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행시 26회)이 임명됐다.

유재훈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 내정자.(사진=금융위원회)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0일 신임 예보 사장으로 유 전 사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금융위가 전했다. 금융위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고 예금보험제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적임자로 판단, 유 전 사장을 신임 예보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설명했다. 공공기관운영법상 준정부기관인 예보 사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1961년생인 유 내정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와 행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원회 대변인,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을 거쳐 2011~2012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정무위 수석전문위원을 지낸 바 있다. 이후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예탁원 사장을 거쳐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회계감사국장·총재 보좌관을 지냈다. 2020년부터 건국대 행정대학원 석좌교수로 활동 중이다.

금융위는 유 내정자가 주가조작 근절, 공시제도 개선, 분식회계 제재 강화 등 금융시장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각종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원활히 추진했고, 유럽재정위기 등 시장불안정 상황에서 국고자금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국가재정 안정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 AIIB, 세계은행(IBRD),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다양한 국제기구 근무 경험으로 국제금융 전문성을 쌓았다고 전했다.

서대웅 (sdw6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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