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단일임금체계 도입 촉구…25일 총파업

한귀섭 기자 2022. 11. 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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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10일 단일임금체계 도입을 촉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강원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이날 오후 1시 도교육청 앞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아이들을 위한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면서도 "일을 하면 할수록 정규직과 임금격차, 명절휴가비, 맞춤형 복지비 등 복리후생 수당에서 차별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강원을 비롯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오는 25일 총파업 투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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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0일 오후 1시 도교육청 앞마당에서 단일임금체계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2022.11.10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10일 단일임금체계 도입을 촉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강원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이날 오후 1시 도교육청 앞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아이들을 위한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면서도 “일을 하면 할수록 정규직과 임금격차, 명절휴가비, 맞춤형 복지비 등 복리후생 수당에서 차별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용자들은 일부 수당 연 5만~10만원 인상 외에는 전체 수용불가 입장을 제시하며 무책임한 교섭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구태의연한 교섭 방식을 반복하며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파업으로 내몰고 또 다시 급식대란, 돌봄대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8일까지 총파업을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 86.8%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을 비롯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오는 25일 총파업 투쟁에 나선다. 이들은 현행 공무직 직종별로 다른 임금체계를 단일임금체계로 바꿀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다만 이들은 급식, 돌봄, 방과후 등을 담당하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로 파업에 동참하면 일선 급식, 돌봄 운영 차질이 우려된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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