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다, 3분기 누적 영업익 63억···지난해 연 실적 제쳐

이루다 /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전문 기업 이루다가 3개 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웃도는 매출을 달성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루다의 3·4분기 매출액은 120억원,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각각 332억원, 6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액(307억원), 영업이익(41억원)을 넘어섰다.

수출 매출이 69% 증가한 점이 실적 증가에 크게 기여했고, 제품군별로는 복합의료기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3%, 고주파 40%, 레이저 24% 늘었다.

이루다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 경쟁력 및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고주파 장비 ‘시크릿 RF’와 복합장비 ‘프락시스 듀오’ 매출이 성장을 주도했다”며 “탄탄한 마케팅 역량과 제품 경쟁력을 재차 증명하며 4·4분기엔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 극대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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