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한국형 UAM 이착륙장 디자인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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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9일 드론택시 등 도심항공교통수단(UAM·Urban Air Mobility) 이착륙이 가능한 정류장 역할을 하는 '버티포트(Vertiport)' 콘셉트 디자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건설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진행하는 '2022 K-UAM Confex'에서 현대차, 인천국제공항공사, KT, 대한항공과 함께 'K-UAM 원팀'으로 참여해 한국형 버티포트의 미래 비전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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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9일 드론택시 등 도심항공교통수단(UAM·Urban Air Mobility) 이착륙이 가능한 정류장 역할을 하는 '버티포트(Vertiport)' 콘셉트 디자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건설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진행하는 '2022 K-UAM Confex'에서 현대차, 인천국제공항공사, KT, 대한항공과 함께 'K-UAM 원팀'으로 참여해 한국형 버티포트의 미래 비전을 발표한다.
이번에 공개한 버티포트 디자인은 현대차와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했다.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과 미국 JFK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을 설계한 글로벌 공항 설계 전문회사 겐슬러(Gensler)와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인천공항공사도 협업했다.
현대건설은 한국형 버티포트 유형을 △공항연계형 △빌딩상부형 △복합환승센터형 △개활지 모듈러형 등 4가지로 구분했다. 이를 통해 기존 공항터미널 인프라와 도심 건축물 옥상부, 버스터미널 상부, 강변 등의 지형을 활용한 개념 설계안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K-UAM 원팀은 공동 전시관을 구성해 각 사가 전문성을 확보한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UAM 기체인 S-A1은 현대자동차가, 버티포트 콘셉트 디자인은 현대건설이, 교통관리통신솔루션은 KT가, UAM 사업추진전략 및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버티포트 모형안은 인천공항공사가, 운항통제·교통관리시스템은 대한항공이 각각 맡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버티포트는 기체, 교통관리와 더불어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필수 영역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UAM 인프라 사업의 확대를 위해 국내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버티포트 사업모델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며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전문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버티포트 설계·시공 기술개발 역량을 확보해 미래 UAM 인프라 신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2 K-UAM Confex는 UAM 글로벌 산업 생태계의 플랫폼 역할을 목표로 인천시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며 UAM 분야의 최신 기술과 트랜드를 논의하기 위한 콘퍼런스와 다양한 UAM 기업의 전시회가 결합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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