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인터뷰] 간절함으로 무장한 정우영, "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는다"

하근수 기자 2022. 11. 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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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마지막 월드컵이라 생각하는데 이번 월드컵에 대한 간절함이 너무나 크다. 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고 쉬는 날 역시 컨디션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아이슬란드와 맞붙는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월드컵이라 생각하는데 이번 월드컵에 대한 간절함이 너무나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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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개인적으로 마지막 월드컵이라 생각하는데 이번 월드컵에 대한 간절함이 너무나 크다. 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고 쉬는 날 역시 컨디션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아이슬란드와 맞붙는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 아이슬란드는 62위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대비하는 최종 모의고사다. 한국은 H조에서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와 경쟁하며 토너먼트 진출을 노린다. 마지막 평가전 상대는 아이슬란드다. 한국은 지난 1월 역사상 처음으로 아이슬란드와 겨뤄 5-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0일 온라인을 통해 공식 사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벤투 감독과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우영은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면서 카타르 현지에서 뛴 경험, 선수단 분위기, 아이슬란드전 각오 등을 함께 전했다.

[이하 정우영 인터뷰 전문]

Q. 카타르 현지 경험

A. 지난 9월 마지막으로 뛰고 왔을 때 굉장히 좋았다. 쿨링시스템도 잘 작동한다. 잔디에 대해 조언을 할 만한 특별한 부분은 없지만 굉장히 좋은 상태다. 쿨링시스템 역시 28도에 맞춘다고 하는데 마찬가지로 좋을 것이다.

Q. 손흥민 소식

A. 부상 이후 수술하기 전에 연락을 했었다. 선수에게 있어 월드컵은 누구나 꿈꾸는 무대다. 1번째 출전, 2번째 출전과 상관없이 모두가 마찬가지다. 주장인 손흥민 선수도 의지가 강하다. 충분히 공감이 가고 빠르게 회복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

Q. 중원 조합, 선호하는 파트너

A. 원볼란치나 투볼란치 모두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했던 전술이다. 벤투 감독님께서 선택하시는 부분이다. 상대에 맞춘 전술을 들고 나올 것이기에 상대에 대응하는 것이 첫 번째다. 전술마다 장단점이 있기에 상대에 따라 바뀌지 않을까 생각한다.

선호하는 선수의 경우 대표팀에 소집되는 모두가 최고의 선수다. 각자가 장점이 있기에 시너지가 다르다. 1명만 꼽아 말하기보단 상대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Q. 컨디션 상태

A. 부상 이후 컨디션이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10월 이후부터 예전에 가장 좋았던 때로 돌아가고자 최선을 다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월드컵이라 생각하는데 이번 월드컵에 대한 간절함이 너무나 크다. 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고 쉬는 날 역시 컨디션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목표는 컨디션이 가장 좋았던 그때를 월드컵 전까지 만드는 것이며 그 단계에 있다.

Q. 선수단 분위기 비교

A. 많이 다르다. 4년 전에는 감독님이 바뀌면서 쫓기듯 월드컵을 치렀다면 이번엔 4년 동안 준비하여 최종예선도 잘 거쳤다. 도중에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팀으로 잘 이겨낸 과정을 모두 함께 했기 때문에 우려보다는 기대가 된다.

Q. 아이슬란드전 각오

A. 매 경기가 소중하다.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2주 동안 진행한 훈련을 토대로 전술적인 부분이나 맞춰온 부분을 보여줄 수 있는 경기다. 결과와 내용 모두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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