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野 요구 국정조사, 정쟁·호통만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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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 3당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과 관련해 "강제력이 없어서 정쟁과 호통만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1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앞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진상은 특별수사본부와 경찰이 강제력을 동원해 수사로 밝힐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민주당 등 야 3당이 제출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는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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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 3당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과 관련해 “강제력이 없어서 정쟁과 호통만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1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앞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진상은 특별수사본부와 경찰이 강제력을 동원해 수사로 밝힐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의 경우 사건 원인을 조사하자는 조사위원회가 9번 열렸다”며 “조사위에 8백억 원, 선체 인양에 천4백억 원 등 모두 2천2백억 원을 쓰고 새로운 것(진상 규명)은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적 참사를 다루는 우리 국회의 방식이 문제 있는 것 아니냐”고도 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에 다시 이야기한다”며 “대형 참사를 지금까지 어떻게 다뤄왔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고민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등 야 3당이 제출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는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기간 MBC 출입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배제한 것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제가 논평할 부분이 아닌듯하고 (답변을) 보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취재의 자유도 있으면 취재 거부의 자유도 있는 것인지 더 생각해 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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