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 현대백화점 인수 후 첫 성적 부진...내년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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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매트리스기업 지누스(옛 진웅)가 역대 최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새 주인 현대백화점 그룹의 식구가 된 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10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지누스의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196억원 대비 46% 급감한 105억원이었다.
2분기 지누스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0% 감소한 92억원에 그쳤다.
연간 실적으로 보면 지누스의 이익은 2019년 1039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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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매트리스기업 지누스(옛 진웅)가 역대 최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새 주인 현대백화점 그룹의 식구가 된 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10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지누스의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196억원 대비 46% 급감한 105억원이었다. 당초 증권업계 예상치인 200억원 안팎을 밑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17% 하락한 48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85%를 미국시장에서 올리는 지누스가 달러 강세 시기에 이익이 급감한 것이어서 의외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지누스의 실적 악화는 지난 5월 현대백화점그룹이 인수한 이후 첫 실적발표에서 현실화됐다. 2분기 지누스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0% 감소한 92억원에 그쳤다. 연간 실적으로 보면 지누스의 이익은 2019년 1039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다. 지난해에는 743억원이었다.
이는 외부적인 요인에 따른 영향이 크다는 평가다.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익성이 나빠졌다. 주요 유통채널의 과잉재고로 인한 일회성 요인도 작용했다. 지누스의 주요 판매처인 월마트와 아마존에 전년대비 각각 28%와 52% 재고가 쌓이면서 주문이 급감했다. 다만 미국을 제외한 다른 해외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것은 위안거리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지누스는 미국 이외 지역에서의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어 내년엔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현대백화점 그룹과 시너지로 한국 시장 확대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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