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독립영화 결산…서울독립영화제2022
황대훈 기자 2022. 11. 10. 14:53
[EBS 뉴스12]
올 한 해 나온 독립영화들을 총 결산하는 자리인 서울독립영화제가 다음 달 개최됩니다.
코로나 여파에도 출품작이 크게 늘어 역대 최다 공모 편수를 기록했습니다.
황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로 48회째를 맞는 서울독립영화제2022에는 모두 1,574편의 영화가 출품됐습니다.
이 가운데 127편이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CGV 압구정에서 상영됩니다.
이정홍 감독의 '괴인', 임오정 감독의 '지옥만세' 등 한 해 동안 여러 영화제에서 화제가 됐던 독립영화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김태일, 주로미 감독의 <또 바람이 분다>는 광주 대인시장에서 출발해 종교갈등과 내전에 시달리는 민중들의 시선을 하나로 엮어냅니다.
인터뷰: 김동현 / 서울독립영화제2022 집행위원장
"코로나 3년을 거치면서도 창작자들의 열기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에 존경을 표하고 있고요."
'수프와 이데올로기'의 양영희 감독의 전작 '디어 평양'과 '굿바이 평양'도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90년대 초반에 제작된 실험적인 독립영화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독립영화의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는 '배우 프로젝트' 프로그램에서는 1,933명의 지원자 가운데 예심을 통과한 배우 24명의 독백 연기를 선보입니다.
EBS 뉴스 황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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