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국민 안전 무한책임 강조하던 윤석열 대통령 어디로 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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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 안전에 대한 국가의 무한책임을 강조하던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어디로 사라졌냐"면서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지도자의 위선과 거짓을 국민은 꿰뚤어 본다"고 비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10일) SNS에 "윤 대통령이 '막연하게 다 책임지라는 것은 현대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말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비호했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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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 안전에 대한 국가의 무한책임을 강조하던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어디로 사라졌냐”면서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지도자의 위선과 거짓을 국민은 꿰뚤어 본다”고 비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10일) SNS에 “윤 대통령이 ‘막연하게 다 책임지라는 것은 현대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말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비호했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이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는 트루먼 미국 대통령의 경구를 좋아해서 저 말이 적힌 팻말을 용산 집무실 책상 위에 뒀다지만, 문제는 말이 아니라 실천”이라고 썼습니다.
이어 “용산경찰서 책임으로 꼬리를 자르고, 일선 경찰관들과 소방관들에게까지 책임을 떠넘긴다면 과연 어느 국민이 납득하겠냐?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는 팻말은 허언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또 ‘매번 사건이 터질 때마다 장관 바꿔라, 청장 바꿔라는 것도 후진적’이라고 한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말도 거론하며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156명이 숨진 이태원 참사가 어떻게 ‘매번 터지는 사건’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집권당인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끝내 민심을 깨닫지 못하고 역주행한다면, 여당이라도 정신 차려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어 “시시비비를 가려서, 대통령이 잘하면 도와주고 잘못하면 견제해야 한다, 국민의 편에 서야지 그깟 공천 협박 때문에 권력에 아부해서는 안 된다”면서 민심이 두렵지 않냐고 지적했습니다.
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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