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논란에도 이마트 선방...매출 22%↑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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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스타벅스 발암물질 검출 논란에도 올해 3분기 대체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습니다.
이마트는 연결기준 올 3분기 영업이익 1007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1086억 원) 대비 7.3% 줄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7조 7074억 원으로 전년 동기(6조 3119억 원) 대비 22.1% 늘었습니다.
자회사를 제외한 이마트 별도 기준은 3분기 영업이익이 1050억 원으로 전년 동기(1049억 원)와 비슷했습니다. 매출은 같은 기간 4조 3352억 원에서 4조 5365억 원으로 4.6%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 1050억 원을 사업부별로 따져보면, 할인점은 75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9% 줄었고, 트레이더스도 244억 원으로 9.9% 감소했습니다. 전문점만 영업익 51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자회사들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40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185억 원) 대비 120%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쓱닷컴은 231억 원 적자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1억 원 적자 규모가 줄었습니다. 지마켓은 149억 원 적자를 냈습니다. 한국 스타벅스(법인명 SCK컴퍼니)는 발암물질 논란에도 266억 원 흑자를 거뒀습니다.
자회사들 매출은 4조 32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8.4% 늘었습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SCK컴퍼니와 G마켓 지분 인수에 따른 PPA상각비 400억 원과 스타벅스 서머캐리백 이슈로 인한 일회성 비용 358억 원이 반영됐으나, 오프라인 사업의 견고한 성장과 큰 폭의 온라인 적자 개선으로 인해 선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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