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복귀’ 박충균, 서울E 사령탑 부임...“팬들 만날 생각에 설레”

하상우 기자 2022. 11. 1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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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FC가 박충균(49)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서울E는 10일 "구단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변화를 원했다. 박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낙점해 2025년까지 선수단 지휘봉을 맡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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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FC 신임 감독 박충균. 사진|서울 이랜드FC 제공

[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FC가 박충균(49)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서울E는 10일 "구단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변화를 원했다. 박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낙점해 2025년까지 선수단 지휘봉을 맡겼다"고 밝혔다.

이어 "박 감독은 선수 시절 보여준 축구에 대한 열정과 은퇴 후 국내외에서 쌓은 다양한 현장 경험,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진취적인 모습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서울E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박 감독은 선수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해 감독 및 코치 생활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전북현대모터스 코치로서 리그 우승 4회, ACL 우승 1회에 기여했다.

이후 박 감독은 해외로 눈을 돌려 도전을 선택했다. 중국을 거쳐 베트남에서 지도자 경력을 이어갔다. 또 하노이 FC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감독을 역임하고 베트남 대표팀 코치로도 활동했다.

박 감독은 "5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와 기쁘다. 벌써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날 생각에 가슴이 뛰고 설렌다"라며 "나를 선택해주신 서울E에 감사드리며 그 결정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감독은 오는 11일 청평클럽하우스 방문을 시작으로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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