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손흥민과 연락했다, 월드컵 의지 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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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이 아이슬란드전과 다가올 월드컵 각오를 밝혔다.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경기 전 기자회견에는 벤투 감독과 함께 대표팀 고참 정우영(알사드)이 참석했다.
정우영은 "소속팀, 대표팀에서 원볼란테, 투볼란테 모두 해왔기에 선호하는 것은 없다. 감독님이 선택하기에 상대에 맞춰서 전술을 들고 나올 것이다. 나는 그냥 상황에 대응하는 게 먼저다. 전술의 장단점이 있기에 상대에 따라 바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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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정우영이 아이슬란드전과 다가올 월드컵 각오를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월 11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른다.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경기 전 기자회견에는 벤투 감독과 함께 대표팀 고참 정우영(알사드)이 참석했다.
정우영은 카타르 스타스 리그에서 뛰고 있어 카타르 현지 환경을 잘 안다. 정우영은 "마지막 9월에 경기를 뛰고 왔다. 경기장과 쿨링 시스템, 잔디는 그 때 당시 상태는 좋았고 쿨링 시스템도 잘 돌아갔다. 잔디에 대해 조언할 만한 특별한 점이 없는 좋은 상태다. 경기하기에 좋은 날씨와 상태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이 부상 이후 SNS를 통해 월드컵 출전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정우영은 "수술 전에 연락을 했다"며 "당연히 선수라면 월드컵은 꿈꾸는 무대다. 몇 번째 출전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주장 손흥민 입장에서 최종예선을 모두 거쳤기에 의지가 강할 것이다. 빠르게 회복해서 돌아오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벤투호에서 정우영은 붙박이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정우영은 "소속팀, 대표팀에서 원볼란테, 투볼란테 모두 해왔기에 선호하는 것은 없다. 감독님이 선택하기에 상대에 맞춰서 전술을 들고 나올 것이다. 나는 그냥 상황에 대응하는 게 먼저다. 전술의 장단점이 있기에 상대에 따라 바뀔 것이다"고 말했다.
또 동료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대표팀 오는 선수들은 최고의 선수들이 오기 때문에 어떤 선수와 호흡을 맞추든 각자만의 장점이 다 있다. 시너지 효과가 다 다르다. 어떤 선수와 뛰어야 한다거나 그런 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우영은 자신의 컨디션에 대해 "부상 이후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이 있던 것은 사실이다. 10월 이후로는 좋았던 때로 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마지막 월드컵일 거라 생각하는데 간절함이 크다. 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았다. 목표는 최상의 컨디션 이상을 만드는 것이고 지금은 그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최근 페데리코 발베르데(우루과이), 토마스 파티(가나) 등 빅클럽 주전 미드필더들의 활약이 뛰어나다. 맞붙는 입장에서 정우영은 "그 선수들의 활약도 잘 보고 있다. 우리가 개인적으로 싸우기 보다는, 팀으로 수비하고 싸워야 한다. 그 선수들보다 우리가 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90분간 지치지 않고 뛸 수 있다면 어떤 상대든 부족하지 않게 경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4년 전 월드컵과 달라진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분위기가 다르다. 그 때는 감독님도 바뀌어서 어수선한 상황에서 월드컵을 쫓기듯 치렀다. 이번엔 4년간 잘 준비해 최종예선까지 거쳤다.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팀으로 잘 이겨낸 과정을 함께 했기에 기대가 된다. 지난 월드컵과 비교하면 우려보다는 기대가 크다"고 답했다.
이어 정우영은 아이슬란드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히며 "한 경기 한 경기가 우리에게 너무 중요하다. 출정식 자체는 큰 의미가 없지만, 월드컵 전 마지막 경기이기에 2주 동안 훈련한 부분을 최대한 보여줄 경기다. 결과와 내용 모두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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