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년 상장기업 육성 위해 맞춤형 펀드 조성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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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상장기업 20개사 육성·유치의 첫걸음으로 내년부터 기업역량에 맞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펀드 조성 및 투자를 추진한다.
송 과장은 "제주도는 지난 10월31일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를 위해 총 9개 기관 및 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이를 통해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투자 및 출자, 융자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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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24개사 상장 희망…7개사 요건 적합 판단"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상장기업 20개사 육성·유치의 첫걸음으로 내년부터 기업역량에 맞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펀드 조성 및 투자를 추진한다.
송은미 제주도 경제정책과장은 10일 제주아스타호텔에서 열린 제5회 제주플러스전문가포럼에서 ‘제주도 상장기업 육성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송 과장은 “제주의 경제현황을 보면 영세·소규모 사업체 중심이고 관광서비스와 1차산업 비중이 높다. 고용률은 전국 대비 높지만 고용의 질은 낮은 편”이라며 “도내 상장기업 육성을 통해 기업의 성장과 거래사 동반성장은 물론 고용창출과 지방세 증가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한 사전준비로 상장희망기업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24개 회사가 상장을 희망했다”며 “전문기관에 의뢰해 이들 회사의 역량을 진단한 결과 7개사가 상장요건에 부합한다는 판단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내년에는 기업역량 사전진단을 통해 ‘상장예비기업’, ‘상장기초기업’, ‘상장잠재기업’을 구분하고 이에 따라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과 상장지원 맞춤형 펀드 조성 및 투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 규모는 4년간 총 100억원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과장은 “제주도는 지난 10월31일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를 위해 총 9개 기관 및 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이를 통해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투자 및 출자, 융자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제주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수도권에 있는 유망기업 3개사가 제주도와 본사 이전 및 R&D 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제주는 또 그린수소, 도심항공모빌리티, 항공우주 등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제주가 워케이션(Workcatio·일과 휴가의 합성어)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의 제주도 상장기업 육성 가능성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제5회 제주플러스전문가포럼’은 제주대학교·제주테크노파크·뉴스1 공동주최, 뉴스1제주본부 주관, 제주도 후원으로 열리고 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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