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최다 '62홈런' 저지&NL 간판타자 골드슈미트 행크 애런상 수상

이승준 2022. 11. 1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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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30·뉴욕 양키스)와 폴 골드슈미트(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행크 애런상을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0일(한국 시각) 2022년 행크 애런상 양대 리그 수상자로 저지와 골드슈미트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행크 애런상은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동안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MLB닷컴은 "역대 행크 애런상을 받은 46명 중 22명이 같은 해 MVP로 뽑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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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폴 골드슈미트(왼쪽부터). A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애런 저지(30·뉴욕 양키스)와 폴 골드슈미트(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행크 애런상을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0일(한국 시각) 2022년 행크 애런상 양대 리그 수상자로 저지와 골드슈미트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행크 애런상은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동안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62홈런을 기록한 저지는 올해 1961년 로저 매리스가 세운 아메리칸리그 최다 홈런(61개)을 뛰어넘었다. 압도적인 홈런 개수로 홈런 부문 선두는 물론이고 득점(133득점) 타점(131타점) 출루율(0.425) 장타율(0.686)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타율은 3할1푼1리(570타수 177안타)로 2위에 머물러 아쉽게 트리플크라운을 놓쳤다.

MLB닷컴은 "역대 행크 애런상을 받은 46명 중 22명이 같은 해 MVP로 뽑혔다"고 전했다. 역대급 시즌을 보낸 저지는 아메리칸리그 MVP를 노리고 있다. 이와 함께 FA시장 최대어로 꼽혀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내셔널리그 수상자 세인트루이스 간판타자 골드슈미트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타율 3할1푼7리(561타수 178안타) 35홈런 115타점 10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81를 기록했다. 타율 3위, 타점 2위 등 각종 공격부문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좋은 성적을 남겼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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