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희매촌 성매매 여성 자활 지원 조례 2년 연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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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가 성매매 집결지 희매촌 종사자들의 탈 성매매를 위한 지원을 지속한다.
이 조례는 학성동 일대에 성업 중인 성매매 집결지 희매촌 정비 일환으로 탈 성매매를 희망하는 여성에 대해 생계 유지, 주거 지원, 직업 훈련 비용과 함께 상담을 통한 자활지원 계획 수립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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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가 성매매 집결지 희매촌 종사자들의 탈 성매매를 위한 지원을 지속한다.
시는 최근 ‘성매매 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조례 효력 연장이 골자다. 이 조례는 학성동 일대에 성업 중인 성매매 집결지 희매촌 정비 일환으로 탈 성매매를 희망하는 여성에 대해 생계 유지, 주거 지원, 직업 훈련 비용과 함께 상담을 통한 자활지원 계획 수립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난 8월부터 자활지원에 참여한 여성 1명이 희매촌을 떠나 타 직종으로 취업했으며, 현재 5명이 자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조례는 이 같은 성과에도 불구, 한시법으로 올 연말이면 효력이 정지된다. 이에 따라 올해초 시와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성매매피해상담소 등이 참여하는 성매매집결지 정비 TF팀 회의에서 조례 효력 연장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개정안은 이달 중 개회하는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되며, 통과시 오는 2024년까지 조례 효력이 연장돼 그동안 추진해 온 탈 성매매를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희매촌이 위치한 학성동 도시재생사업도 추진 중이다. 빈 성매매 업소 건물과 노후·불량 주택이 밀집한 소위 40계단 일대를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이를 통해 희매촌 정비까지 물꼬를 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성매매 업소 한 곳을 매입, 여성커뮤니티센터로 리모델링해 지역 거점공간으로 조성했으며 주민 커뮤니티 센터 설치, 소방도로 개설 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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