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MBC 전용기 배제에 "이것이 대한민국 대통령 품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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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에서 MBC 출입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데 대해 "정녕 이것이 대한민국 대통령의 품격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오늘 당 회의에서 "누가 봐도 이번 대통령실의 조치는 MBC가 뉴욕 순방 시 대통령이 행한 비속어를 그대로 보도한 데 대한 치졸한 보복 행정이자 언론 탄압"이라며 "해외순방 때마다 발생하는 여러 잡음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하는 언론탄압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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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에서 MBC 출입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데 대해 "정녕 이것이 대한민국 대통령의 품격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위선희 정의당 대변인은 오늘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MBC 전용기 불허가) 최근 대통령 방미 당시 불거졌던 막말 논란 때문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위 대변인은 "현 정부의 현실 인식도 언론관도 참으로 가관"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이 XX' 논란은 다른 누구도 아닌 대통령의 입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것을 보도한 언론사의 잘못이 있다면 그것은 가감 없이 사실을 보도하는 언론 본연의 역할을 다했다는 것밖에는 없다"며 "대통령실의 논리대로라면 앞으로는 언론 취재 내용에 대해 정권의 검열을 받으라는 것인데,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대통령실의 이번 조치는 CNN 보도에 불만이 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CNN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을 불허했던 것과 똑같다"며 "아무리 미국이 좋다 해도 그 옹졸함의 그릇마저 닮아서는 곤란하고, 이러니 윤석열 정부가 언론을 탄압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오늘 당 회의에서 "누가 봐도 이번 대통령실의 조치는 MBC가 뉴욕 순방 시 대통령이 행한 비속어를 그대로 보도한 데 대한 치졸한 보복 행정이자 언론 탄압"이라며 "해외순방 때마다 발생하는 여러 잡음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하는 언론탄압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지경 기자(iv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25631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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