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예람 중사 유족 "'부실 수사 의혹' 전익수 법무실장 징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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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예람 중사 유족이 성추행 사건 수사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을 중징계해야 한다고 국방부에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전 실장은 지난 9월 안미영 특별검사팀 수사로 기소됐는데, 징계도 받지 않고 자기 일을 다 하면서 재판 준비를 하고 있다"며 "전 실장이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 것이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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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예람 중사 유족이 성추행 사건 수사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을 중징계해야 한다고 국방부에 요구했습니다.
군인권센터와 이 중사 유가족 등은 오늘, "전 실장을 강등 처벌해 장군으로 전역할 수 없게 해달라"는 내용의 징계요구서를 국방부 종합민원실에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전 실장은 지난 9월 안미영 특별검사팀 수사로 기소됐는데, 징계도 받지 않고 자기 일을 다 하면서 재판 준비를 하고 있다"며 "전 실장이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 것이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이던 이 중사는 지난해 3월 2일 선임 부사관에게 성추행당한 뒤 군검찰 수사가 진행되던 그 해 5월 21일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군 검찰은 이 중사가 사망한 뒤, 가해자 조사를 하지 않아 부실수사 논란이 일었습니다.
군 검찰은 이후 뒤늦게 수사에 착수해 15명을 기소했지만, 전 실장을 비롯해 법무실 지휘부는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기소하지 않았습니다.
'부실 수사' 비판이 일자 안미영 특별검사 수사팀은 지난 9월 전 실장을 비롯해 사건 관련자 8명을 추가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차현진 기자(chach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25629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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