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서 '대통령실 전용기 배제' 공방‥"비열한 길들이기" vs "MBC가 언론인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는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 기간 MBC 취재진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락하지 않은 것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편파, 왜곡 방송을 일삼는 MBC를 두고 언론이라고 칭하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며 "MBC를 언론으로 규정하고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맞느냐, 저는 개인적으로 반대한다"며 대통령실을 옹호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는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 기간 MBC 취재진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락하지 않은 것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민주당 윤영찬 의원은 "대통령이 타는 전용기는 취재 편의의 대상이 아니라 취재 현장"이라며, "이 문제는 단순히 편의 제공을 안 하는 문제가 아니라 취재현장 봉쇄이고, 엄연한 언론자유 탄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같은 당 고민정 의원도 "보다보다 이런 무도한 정권은 처음 본다"며, "언론탄압을 대놓고 하는 행위이고, 정권의 나팔수로 길들이겠다는 굉장히 비열한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전용기가 개인 사유물인 것처럼 하는 행위"라며, "옛날 독재 정권에서는 그렇게 했는지 모르겠으나, 일방적으로 대통령실이 특정언론사에 제재를 가한 것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편파, 왜곡 방송을 일삼는 MBC를 두고 언론이라고 칭하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며 "MBC를 언론으로 규정하고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맞느냐, 저는 개인적으로 반대한다"며 대통령실을 옹호했습니다.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오늘은 예산 관련 회의인데 갑자기 언론에 난 것을 가지고 이렇게 하는 것은 당초 목적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구민지 기자(ni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25632_3566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윤 대통령, 野 국정조사 요구 일축 "국민은 수사에 의한 진상규명 바라"
- 10.29 참사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오늘부터 운영
- 박홍근, '출범 6개월' 윤 정부에 "오만·독선·불통 국정운영 고집"
- 박진 장관, 유엔난민기구 최고대표 면담‥"한국 정부 지원 확대할 것"
- '北위협 대비' 태극연습 마지막날‥北 추가도발 가능성 주시
- "MBC, 전용기 불허"‥"보복 행위·언론 통제"
- [World Now] 트럼프 지고 디샌티스 뜬다?‥중간선거가 바꾼 공화당 지형
- 권영세 "대북 전단 금지법 위헌"‥통일부 "전단 살포 찬성은 아냐"
- KDI "내년 성장률 1.8%‥경기둔화 국면 진입"
- '사망 보험금 노려 60대 어머니 살해 혐의' 30대 딸 붙잡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