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해밀톤 호텔 대표이사 휴대전화·설계도면 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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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발생한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해밀톤 호텔 등을 압수수색해 대표이사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10일 특수본은 지난 9일 사고 지점 인근에 있는 해밀톤 호텔 등을 압수수색해 대표이사 등의 휴대전화 5점과 건축물 설계도면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특수본은 해밀톤호텔 사장 A씨를 건축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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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발생한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해밀톤 호텔 등을 압수수색해 대표이사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10일 특수본은 지난 9일 사고 지점 인근에 있는 해밀톤 호텔 등을 압수수색해 대표이사 등의 휴대전화 5점과 건축물 설계도면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특수본은 해밀톤호텔 사장 A씨를 건축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호텔 공간 2층 후면과 별관 1층, 본관 서측에 불법으로 건축물을 세우는 등 해밀톤호텔을 무단 증축하고 사고가 발생했던 도로를 허가 없이 점용한 혐의(건축법, 도로법 위반 등)를 받고 있다.
특수본은 이날 참사 당시 각시탈을 착용하고 아보카도 오일을 바닥에 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일명 ‘각시탈’ 등 2명에 대해서 조사를 벌인다. 지난 7일 경찰은 이들이 바닥에 뿌린 액체는 아보카도 오일이 아닌 주류의 일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특수본은 용산구청 및 서울종합방재센터 소속 직원, 용산경찰서 정보과 정보관 등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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