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대표단, 우마무스메 소송 취하

장동준 기자 2022. 11. 1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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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소송대표단(단장 김성수)은 11월 10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위 소송의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소송 취하 이유를 카카오게임즈가 소송절차에 관한 논의 과정에서 이용자 의견을 전달받았으며, 가장 문제가 되었던 '키타산 블랙' 서포트 카드 픽업기간을 복각하는 등 이용자 요구 사항들을 이행하거나 이행하기로 약속하는 행보를 보이면서 상황이 급변했다고 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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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요구 사항 카카오게임즈가 수용하면서 상황 변화
지난 9월 23일 유저대표와 소송 대리인이 카카오게임즈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우마무스메 소송대표단(단장 김성수)은 11월 10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위 소송의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소송 취하 이유를 카카오게임즈가 소송절차에 관한 논의 과정에서 이용자 의견을 전달받았으며, 가장 문제가 되었던 '키타산 블랙' 서포트 카드 픽업기간을 복각하는 등 이용자 요구 사항들을 이행하거나 이행하기로 약속하는 행보를 보이면서 상황이 급변했다고 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성수 단장은 "아쉬움은 남지만 게임 정상화라는 목적을 대부분 달성했다고 본다. 우리나라 최초의 '게임 소비자 집단소송'이었으며, 결과적으로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키는 결과를 이뤄냈으므로 게임업계와 이용자 보호와 관련하여 좋은 선례로 남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마차시위를 비롯해 우마무스메 소비자 운동의 시발점이 되었던 시위총대진 정주한 단장은 "카카오게임즈 측의 실수에 대한 소비자들의 실망과 질타가 있었으나, 사측이 이번과 같이 노력해준 결과 관련 커뮤니티의 반응이 뜨겁다"라며 "사측이 지속적으로 애써준다면 이용자들 또한 게임의 평점 복구 등을 비롯한 응원운동을 전개할 움직임도 보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대표단은 시위 및 소송 과정에 참여한 이용자 중 일부는 "소송절차가 종결되더라도 아직 끝이 아니니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어린 노력이 필요하다", "카카오게임즈가 충분히 노력하였으니, 이제 협력해서 좋은 게임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 등의 견해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djjang88@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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