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3년 본예산 7조5401억원 편성…올해보다 4.5% 증가

조명휘 기자 2022. 11. 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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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내년도 본예산을 올해보다 4.5% 증가한 7조5401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5조 4773억원, 특별회계 1조 844억원, 기금 9784억원이다.

올해 대비 일반회계 1104억원(2.1%), 특별회계 861억원(8.6%), 기금은 1261억원(14.8%)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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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고강도 긴축재정…전년 대비 지방채 22.5% 축소

[대전=뉴시스] 대전시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내년도 본예산을 올해보다 4.5% 증가한 7조5401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5조 4773억원, 특별회계 1조 844억원, 기금 9784억원이다. 올해 대비 일반회계 1104억원(2.1%), 특별회계 861억원(8.6%), 기금은 1261억원(14.8%) 각각 늘었다.

지방채 발행 예정액은 전년도 본예산 3239억원 대비 22.5% 감소한 2510억원으로 긴축재정에 나서기로 했다.

세목별 주요 예산을 보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전형 뉴딜펀드 조성 53억원과 대전형 융합신산업 창출 특구기술 실증 선도사업 50억원, 대전역세권정비 253억원, 도안대로 개설 112억원 등 7710억원이 편성됐다.

사회복지 분야엔 기초연금 5014억원, 생계급여 2295억원, 대전형 양육기본수당 818억원, 아동급식지원 105억원,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지원 147억원 등이 반영됐다.

보건환경분야에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35억원을 비롯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857억원, 대전 제2매립장 법정부담금 673억원, 대전 제2매립장 1단계 조성비 247억원 등이 담겼다.

문화·관광·교육 예산으로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2817억원, 베이스복 드림파크 조성 400억원, 체육회 운영 195억원, 이사동 유교 전통 의례관 조성 46억원, 대전0시 축제 30억원, 갑천 음악분수 조성 80억원 등이 편성됐다.

이밖에 교통·물류 분야에 전기버스 구입보조 108억원, 시내버스 재정지원 894억원, 저상버스 구입보조 51억원, 대전교통공사 운영비 지원 681억원, 도시철도 2호선 건설 203억원 등 5314억원 등이 담겼으며 자치구 조정교부금으로 4194억원이 편성됐다.

이택구 시 행정부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맞춰 지방채 발행 억제 등 확장재정에서 긴축재정으로 전환하면서도,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과 소상공인·자영업인, 청년정책, 사회적 약자 지원으로 서민 부담 경감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예산안은 다음 달 16일 대전시의회 제268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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