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3연임 시동… 10~11일 이사회서 회추위 논의 착수

박슬기 기자 2022. 11. 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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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10~11일 이틀 동안 정기이사회를 여는 가운데 차기 회장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하기 시작했다.

금융권에선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3연임이 유력하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금융권에선 2017년 3월부터 신한금융을 이끌어 온 조 회장의 3연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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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사진=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이 10~11일 이틀 동안 정기이사회를 여는 가운데 차기 회장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하기 시작했다. 금융권에선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3연임이 유력하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3분기 결산보고 정기이사회를 연다. 이 자리에선 차기 회장 후보 선정 일정 등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내년 3월 회장 임기가 만료되기 두달 전에는 최종 후보 선정을 마쳐야 하는데 12월말 임기가 종료되는 계열사 CEO(최고경영자)들이 있다 보니 12월 초에는 최종 후보군을 꾸리고 마지막 면접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그 전에 회추위(회장후보추진위원회)를 마무리해야 하는 만큼 회추위 멤버가 모두 모이는 이번 이사회에서 관련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 회추위는 성재호 의장을 비롯해 곽수근, 배훈, 이용국, 이윤재, 진현덕, 최재붕 등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신한금융 회추위는 앞으로 3~4차례 회의를 열어 조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자회사 CEO 등을 대상으로 차기 회장 후보군(롱리스트)과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을 추린 후 12월 초 최종 면접을 거쳐 차기 회장을 확정할 계획이다.

금융권에선 2017년 3월부터 신한금융을 이끌어 온 조 회장의 3연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신한금융의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조3154억원으로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하는 동시에 '5조 클럽'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여기에 조 회장은 지난 6월 대법원에서 채용 비리 관련 무죄 판결을 받아 사법 리스크에서 완전히 벗어난 상황이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주목할 점은 조 회장이 3연임에 성공할 경우 2~3개 부회장직을 둘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

하나금융에 이어 KB금융이 부회장직을 만들어 안정적인 후계 구도를 구축하는 만큼 신한금융도 부회장직 신설에 나설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다.

신한금융에도 부회장직이 신설되면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허영택 신한지주 경영관리부문장(CMO) 등이 부회장 후보로 오를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선 진 행장과 임 사장 등이 그대로 연임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지속성을 갖고 디지털 전환을 이끌려면 부회장직으로 가는 것보다 행장으로 연임하는 것이 경영 일관성이 유지될 것이라는 말도 내부적으로 나온다"며 "회추위에서 부회장직 신설 여부 등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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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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