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디지털 증거분석 의뢰 건수 서부권이 47%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경찰청(청장 이충호)은 동부권역 전자정보 분석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순천경찰서 내에 '디지털 증거 접수실'을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동부권(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 등) 수사관들은 휴대폰 등 디지털 증거자료 분석 의뢰를 위해 왕복 4시간이 소요되는 남악(도경)으로 이동하는 번거로움으로 인해 수사가 지체되는 등의 문제점들이 노출돼 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경찰청(청장 이충호)은 동부권역 전자정보 분석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순천경찰서 내에 ‘디지털 증거 접수실’을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동부권(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 등) 수사관들은 휴대폰 등 디지털 증거자료 분석 의뢰를 위해 왕복 4시간이 소요되는 남악(도경)으로 이동하는 번거로움으로 인해 수사가 지체되는 등의 문제점들이 노출돼 왔다.
올해 1~10월까지의 전남 3개 권역별 증거분석 현황을 보면, 전체 771건 가운데 서부권(목포,무안,신안,해남,진도 등)이 362건(47%), 동부권(여수,순천,광양,구례,곡성 등)이 253건(33%), 중·남부권(나주,화순,장흥,강진,장성,담양 등)은 156건(20%)으로 집계됐다.
동부권 디지털 사무실 개소에 따라 도경 증거분석관들이 매주 월,수,금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증거접수실로 직접 출장을 나가 동부권 의뢰물을 접수해 이를 분석한 후 결과물과 함께 찾아가서 되돌려 주는 이른바 ‘배송 서비스’ 형태로 운영된다.
전남경찰청 최보현 수사부장(경무관)은 “그 동안 동부권 수사관들이 도경으로 먼 걸음 하느라 수고가 많았는데, 찾아가는 증거접수·반환 배송 서비스 시행으로 수사관 뿐만 아니라 사건 관계인들의 만족도 향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동부권 디지털증거접수실 신설을 계기로 수사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고, 분석 소요일도 단축돼 의뢰물을 신속하게 되돌려 주면 사건 관련자의 만족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parkd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2월 출산 손예진 어쩌나…현빈, 내년 1월 라트비아행
- “월급 1000만원 받더니” 콧대 높은 ‘이 분’ 어쩌다 이 지경?
- 文 “이제 그만들 하자…풍산개 입양할 수 있다면 대환영”
- 손흥민, 월드컵 ‘마스크 투혼’ 예고 “앞만 보며 달리겠다”
- 2조8천억 파워볼 당첨자 나왔다…주인공은 시리아 이민자
- “연애 프로그램서 과한 장면” 15세 등급 맞아?…방심위 반응은?
- [단독] “전직원에게 연봉 15% 격려금 지급” 경기침체에도 GS칼텍스 사장의 통큰 결정
- 경매 낙찰가보다 싼 매물이 수두룩…추락하는 세종 날개가 없다 [부동산360]
- “못 보던 ‘먹방’ 신예?” 생방송 쇼핑에 등장 ‘이 여성’ 알고 보니
- "욱일기 내려달라"…9살 한인 어린이 美박물관에 직접 항의 결국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