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쇼' 한승수, LG 시그니처 대회 1R 9언더파…코스레코드 타이기록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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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선수인 한승수(36)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의 좋은 기억이 있는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2020년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며 코리안투어 1승을 기록한 한승수는 2년만에 대회 정상 탈환의 발판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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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재미교포 선수인 한승수(36)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의 좋은 기억이 있는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한승수는 10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밸리-서원코스(파72·7,042야드)에서 열린 2022시즌 최종전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9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이날 한승수가 작성한 63타(9언더파)는, 지난해 대회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 때 김비오(32)가 세운 코스레코드와 타이기록이다.
한승수는 올해 코리안투어에서 세 차례 톱10에 들었는데, 모두 9월 말 이후인 최근에 나온 성적이다.
9월 25일 끝난 DGB금융그룹오픈 공동 9위로 상승세를 탔고, 바로 이어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선 공동 5위로 선전했다. 이후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공동 13위로 무난하게 마무리한 뒤 지난주 골프존·도레이오픈에서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인 공동 3위에 올랐다.
초반 1번(파4)~2번(파3) 홀에서 연속 버디로 출발한 한승수는 4번(파4), 6번(파4), 7번(파5) 홀의 버디를 뽑아냈다.
그리고 9번(파4)부터 11번(파5)까지 3홀 연달아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떨쳤고, 14번홀(파4)에서 9번째 버디를 잡아내며 새로운 기록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으나, 마지막 네 홀은 파를 써냈다.
2020년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며 코리안투어 1승을 기록한 한승수는 2년만에 대회 정상 탈환의 발판을 놓았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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