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유엔 난민최고대표 면담…"난민에 정부 지원 확대할 것"

김민정 기자 2022. 11. 10. 1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늘(10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유엔난민기구(UNHCR)와 기본협력 협정 서명식을 하면서 한국 정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필리포 그란디 UNHCR 최고 대표와의 면담에서 "오늘 기본협력 협정 서명으로 한국 정부와 UNHCR 간 긴밀한 협력의 토대가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란디 대표는 내년에 개최하는 제2차 글로벌 난민 포럼에 대한 한국 정부의 관심과 참여도 요청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늘(10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유엔난민기구(UNHCR)와 기본협력 협정 서명식을 하면서 한국 정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필리포 그란디 UNHCR 최고 대표와의 면담에서 "오늘 기본협력 협정 서명으로 한국 정부와 UNHCR 간 긴밀한 협력의 토대가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세계 강제 이주민 수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UNHCR이 리더십을 발휘해 국제 난민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 UNHCR을 통해 한국이 우크라이나 국내 피난민과 난민에게 구호품을 전달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한국이 지난 2016년 이래 'UNHCR 2천만 달러 공여국 클럽' 멤버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UNHCR에 대한 민간 차원의 모금액 규모도 세계 4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란디 대표는 전 세계에 1억 3백만 명 난민과 강제 이주민이 있고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많은 숫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강제 이주와 함께 기후, 팬데믹으로 인한 전 지구적 도전에 직면해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한국과 같은 파트너는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란디 대표는 내년에 개최하는 제2차 글로벌 난민 포럼에 대한 한국 정부의 관심과 참여도 요청했습니다.

4년 만에 방한한 그는 11일까지 박 장관을 비롯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의 면담, 7대 종교 지도자 간담회 등의 일정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