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저지, 오타니 누르고 행크 에런상 차지...이제 MVP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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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꺾고 올 시즌 최고의 타자에서 수여하는 '행크 에런상'을 차지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AL)에서 저지, 내셔널리그(NL)에서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행크 에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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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꺾고 올 시즌 최고의 타자에서 수여하는 '행크 에런상'을 차지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AL)에서 저지, 내셔널리그(NL)에서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행크 에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행크 에런상은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홈런 755개를 쏘아 올린 역대 최고 홈런왕 에런을 기념하기 위해 1999년 제정됐다.
저지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62개의 공을 담장 밖으로 날려보내 1961년 로저 매리스가 세운 AL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61개)을 경신했다. 이밖에도 저지는 158경기에서 62홈런 131타점 133득점 OPS 1.111 타율 0.311 등으로 각 부문별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저지는 금지 약물 복용 없이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하면서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MLB 역사상 최초로 규정 이닝과 규정 타석을 동시에 달성한 오타니 역시 후보에 올랐으나, 불방망이를 휘두른 저지에 밀려 수상자로 선정되지 못했다.
한편 NL에서는 골드슈미트가 트로피를 차지하게 됐다. 골드슈미트는 정규시즌 151경기에 출전해 35홈런 115타점 OPS 0.981 타율 0.317 등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쳐 무키 베츠(LA 다저스), 노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을 제치고 NL 행크 애런상을 수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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