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MBC 전용기 배제에 "뒤끝 작렬 소인배 같은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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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에서 MBC 출입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배제한 데 대해 "치졸한 언론 탄압"이자 "소인배 같은 보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순방 MBC 배제는 치졸하고 황당한 언론 탄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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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에서 MBC 출입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배제한 데 대해 "치졸한 언론 탄압"이자 "소인배 같은 보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제 외교 무대에서 자신이 비속어를 내뱉어 평지풍파를 일으켰으면서도 반성은커녕 순방 전용기에 보도 언론사 탑승을 치졸하게 불허하는 뒤끝 작렬 소인배 같은 보복 행위까지 이어갔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순방 MBC 배제는 치졸하고 황당한 언론 탄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윤 대통령은 지난 순방에 민간인인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부인까지 대통령 전용기에 태우지 않았느냐"며 "그러면서 국민 알권리를 위해 동행하는 언론인은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이율배반"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은 부디 이성을 되찾고 해외 순방 준비에 집중하시길 당부한다"며 "불필요한 논란은 신속히 결자해지 하시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원욱 의원은 SNS에 "언론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발상은 2022년 민주국가 대한민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고, 신동근 의원도 "뉴욕 순방의 한복판에서 대통령이 비속어를 사용한 것이 문제이지, 그걸 보도한 언론이 문제일 수는 없다"며 "참으로 치졸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지경 기자(iv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25626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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