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우승-메시 득점왕’ 전망→‘이젠 메펠마?’

[동아닷컴]

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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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을 끌어온 ‘펠마메’ 논쟁도 어느 정도 정리될까?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우승을, 리오넬 메시가 득점왕에 오른다는 예상이 나왔다.

게임 업체 EA 스포츠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개막을 앞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예상을 전했다. 16강 대진부터 우승 팀까지 포함됐다.

이 업체는 아르헨티나가 16강전에서 덴마크를 만나 2-1로 승리한 뒤, 8강전에서 네덜란드를 1-0으로 격파할 것이라 예상했다.

또 아르헨티나가 4강전에서 전 대회인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를 만나 1-0으로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이어 아르헨티나가 마지막 결승전에서 남미의 라이벌인 브라질을 만나 1-0으로 승리하며,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아르헨티나의 메시는 8골로 득점왕과 함께 최우수선수(MVP)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아르헨티나의 우승과 메시의 득점왕 등극.

만약 이 예상대로 결과가 나올 경우, 메시는 펠레와 마라도나를 넘어 진정한 세계 축구 역대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 메시가 펠레, 마라도나에 비해 떨어지는 평가를 받았던 이유는 오직 월드컵 때문. 하지만 메시의 경력에 월드컵 우승과 득점왕이 추가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 업체는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부터 최근 세 차례 월드컵 우승국 전망을 모두 맞췄다고 소개했다. 스페인-독일-프랑스 순이다.

EA 스포츠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상. 사진=EA 스포츠 SNS

이제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까지 불과 열흘이 남았다. 현 세대 최고의 선수 메시가 이 예상대로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