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3분기 매출 707억원…전년동기比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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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5.0% 증가한 707억 원을 기록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의 매출은 전년비 약 67% 성장했다.
특히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지역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59% 증가했다.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와 'PR4(피알포)'도 홈쇼핑·H&B 스토어·온라인 채널에서의 매출이 늘어 전년동기 대비 16%대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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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휴젤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5.0% 증가한 70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비 18.3% 늘어난 248억 원, 당기순이익도 26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도 37.5% 상승한 556억 원으로 나타났다. 매출 신장은 보툴리눔 톡신과 HA 필러의 글로벌 수출이 증가 덕분이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의 매출은 전년비 약 67% 성장했다.
회사는 보툴렉스가 국내의 안정적 매출을 올리고 있고, 중국 시장의 의료·미용 수요 회복세와 봉쇄령 완화 효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브라질·태국·대만 등에서의 성장도 톡신 매출 오름세에 기여했다. 특히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지역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59% 증가했다. 유럽 시장은 올해 상반기 품목허가를 획득한 국가들 가운데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지에서 제품을 출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또 HA 필러 ‘더채움’의 경우, 영국·프랑스·폴란드 등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 증가와 중국 첫 선적 영향으로 해외 매출이 증가했다.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와 ‘PR4(피알포)’도 홈쇼핑·H&B 스토어·온라인 채널에서의 매출이 늘어 전년동기 대비 16%대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휴젤은 4분기와 내년까지 보툴렉스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달 미국식품의약국(FDA)에 품목허가를 재신청했다. 지난 6월 허가를 획득한 캐나다와 연내 허가가 예상되는 호주 지역의 경우, 내년 1분기 내 현지 법인을 통해 시장에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유럽 추가 국가들에 대한 품목허가도 연내 취득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중국성형학회와 함께 중국내 정품인증 활동을 펴고 있다. 또 현지 의료기관과 협력해 시술 교육을 진행하는 등 보툴렉스 인지도 향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더채움은 내년 1분기 중국 출시가 예정돼 있다.
휴젤 관계자는 “중국·유럽·브라질·태국·대만 등지에서 수출 성장세가 이어져 3분기에 역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며 “기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해외 미개척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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