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안(솔비) ‘빛의 도시’ 광주 물들인다
이유민 기자 2022. 11. 10. 14:26
권지안(솔비)이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광주를 ‘빛의 도시’로 만든다.
소속사 엠에이피크루는 권지안이 11월 12일부터 5·18민주광장 빛의 분수대에서 미디어아티스트 진시영 작가와 손잡고 작품 ‘Flower from heaven’을 공개한다고 알렸다.
빛의 분수대에서 공개될 미디어아트 작품 ‘Flower from heaven’은 권지안 작가의 그림 ‘허밍 스템(Humming stem) 시리즈’ 작품을 활용해 제작됐다. ‘사랑의 시작→만남→설렘→행복→헤어짐→그리움’의 과정을 물과 조명, ‘허밍 스템 시리즈’를 통해 잔잔하게 담아낸 영상물이다.
권지안 작가가 직접 허밍을 부르며 매력적이고 우아한 음색을 더했고, 손을 이용해 사랑에 대한 다양한 감성을 서사적으로 표현했다. 그는 ‘Flower from heaven’ 작품을 통해 ‘시대를 넘고 세대를 연결하여 세계로 나아가며, 새로운 연대를 희망하는 그날의 마음, 광주의 꿈’을 표현했다.
권 작가의 이번 작업은 ‘1980년 5월 당시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오월 정신을 빛으로 승화시키자’라는 광주광역시 제안에 공감하며 진행됐다. 5·18민주광장 분수대는 1980년 5월 16일 대학생과 시민들 수만 명이 모여 횃불을 들고 민주화를 외친 ‘민주화 대성회’가 열렸던 곳이다. 광주는 ‘횃불’에서 ‘촛불’로 이어진 민주 정신을 ‘빛, 불’로 재해석하며 국내외 유명 작가들과 함께 ‘민주-인권’ 정신을 담은 창조적인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권지안 작가는 최근 미국·프랑스·한국 3개국 5개 전시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글로벌 아트테이너’로 입지를 다졌다. 더불어 2023 s/s 서울패션위크에서 패션 브랜드 티백과 협업해 자신의 작품 ‘허밍 시리즈’를 패션으로 진화시키며 대중의 시선을 압도시켰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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