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백신산업특구 내 안전기술지원센터 문 열어

구길용 기자 2022. 11. 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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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제품 개발부터 허가·승인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가 10일 화순백신산업특구 내에 문을 열었다.

화순백신산업특구에는 이미 연구개발(전남대 의대), 전임상시험(KTR), 임상시험(화순전남대병원), 제품생산(GC녹십자 화순공장, 생물의약연구센터, 미생물실증지원센터, 천연물의약품원료 대량생산시설) 등 '바이오신약 전주기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이번 백신센터 개소로 화순이 바이오-메디컬 거점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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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바이오메디컬 중심지 도약
백신제품화 기술지원 탄력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전남도, 화순군은 10일 화순백신산업특구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구복규 화순군수,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 서경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박성호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사무국장, 박정태 한국규제과학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백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화순군 제공). 2022.11.10. kykoo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백신제품 개발부터 허가·승인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가 10일 화순백신산업특구 내에 문을 열었다.

백신제품화 기술지원을 통해 화순군이 바이오메디컬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전남도와 화순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화순백신산업특구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구복규 화순군수,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 서경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박성호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사무국장, 박정태 한국규제과학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백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백신센터는 지난 2020년 6월 설립된 식약처 산하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국산 백신개발과 허가·승인까지 제품화 기술을 지원한다.

주요 분야는 ▲백신 임상시험 검체 분석 ▲백신 품질검사 ▲백신 생산용 세포주 분양·관리 ▲1:1 맞춤형 제품화 컨설팅 ▲국내외 백신 개발 동향 정보 제공 등이다.

식약처, 전남도, 화순군이 지난 2019년부터 국비 193억원, 지방비 70억원 등 총 263억원을 들여 지난 10월 준공한 백신센터 본부동은 지상 2층, 연면적 3970㎡ 규모다. 본부동에는 임상시험검체를 분석하고 품질시험 등이 가능한 86종 480대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백신센터는 실습이 가능한 전문교육 시설을 구축해 백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국산 백신의 해외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내년 완공 예정인 교육동은 지상 3층, 연면적 4800㎡ 규모다. 교육동이 들어서면 WHO, 미국 FDA, 유럽 EMA 등의 백신 인허가를 지원해 국내 백신산업의 해외 진출을 이끌 계획이다.

화순백신산업특구에는 이미 연구개발(전남대 의대), 전임상시험(KTR), 임상시험(화순전남대병원), 제품생산(GC녹십자 화순공장, 생물의약연구센터, 미생물실증지원센터, 천연물의약품원료 대량생산시설) 등 ‘바이오신약 전주기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이번 백신센터 개소로 화순이 바이오-메디컬 거점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게 됐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백신센터가 국산 백신의 안정적 수급과 자급률 향상 등에 이바지하고 화순이 명실상부한 바이오-메디컬 거점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화순백신산업특구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해 화순이 글로벌 백신·바이오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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