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의병공원 마을카페 조성

의암 유인석 선생 등 제천의병 기리며 의병공원 조성

지난 9일 제천시 화산동 일원에서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장, 충북도 관계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병공원 및 마을카페 개관식이 열렸다. 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제천시가 화산동 일원에 '의병공원 및 마을카페'를 조성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공원 인근 남산(화산동 소재)은 의암 유인석 선생이 이끄는 제천의병이 일제와 격전을 벌인 곳으로, 화산동 도시재생 사업에 '의병'이라는 뜻 깊은 주제를 담아 총사업비 91억 1500만 원을 들여 조성했다.

공원 일원 마을창작소 1층에는 AI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리는 '스마트 카페 화담'이 조성됐고, 2층은 사격, 양궁, 축구 등 6종 스포츠체험시설이 조성됐다.

시는 앞으로 지역 청소년, 대학생 등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9일 열린 개관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장, 충북도 관계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의병격전지의 공원 조성과 마을창작소 건립으로 도심관광 콘텐츠를 다양하게 마련해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역세권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그 효과가 배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