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딸기유통활성화 가공시설 준공

정종만 기자 2022. 11. 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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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논산딸기의 제대로 된 가치를 전국에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에 큰 힘이 될 새로운 시설 기반이 마련됐다.

논산시가 지난 9일 노성면 읍내리 노성농공특화단지에서 '딸기유통활성화 가공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딸기유통활성화 가공시설은 지난 2021년 충청남도가 공모한 딸기유통활성화 지원사업에 논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선정된 이후 중기지방재정투자심사 승인, 실시설계 등의 과정을 거쳐 올 5월부터 본격적으로 건립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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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농공특화단지에 40억 7000만원 들여 지상 2층 규모
백성현 논산시장이 딸기유통활성화 가공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논산시 제공

[논산]'명품' 논산딸기의 제대로 된 가치를 전국에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에 큰 힘이 될 새로운 시설 기반이 마련됐다.

논산시가 지난 9일 노성면 읍내리 노성농공특화단지에서 '딸기유통활성화 가공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논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준공식에는 백성현 시장을 비롯해 서원 의장, 이종욱 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장, 이명렬 농협 논산시지부장, 지역별 농협 조합장, 품목별 공선출하회 임원 및 회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딸기유통활성화 가공시설 준공 축하 퍼포먼스 장면 사진=논산시 제공

딸기유통활성화 가공시설은 지난 2021년 충청남도가 공모한 딸기유통활성화 지원사업에 논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선정된 이후 중기지방재정투자심사 승인, 실시설계 등의 과정을 거쳐 올 5월부터 본격적으로 건립이 시작됐다.

총 사업비 40억 7000만원이 투입됐으며, 노성면 읍내리 노성농공특화단지 내 1만7500㎡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만들어졌다. 시설 내에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농산물 선별장 △급속냉동 시설 △저온저장고 등의 인프라가 들어섰다.

시는 딸기유통활성화 가공시설을 바탕으로 농산물 수출 확대는 물론 소과(小果) 딸기 수매·냉동·판매를 일괄적으로 추진해 시장가격을 지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냉동 딸기 800톤을 생산해 연간 32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백성현 시장은 "딸기유통활성화 가공시설은 기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의 기능을 뛰어넘어 농산물 집하, 선별, 가공, 판매까지 수행하는 거대한 농산물 유통허브라 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기반을 조성하고 국내외 유통망을 폭넓게 구축해 '잘 사는' 논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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