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누구든 엄중히 책임 묻겠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 대한 명백한 진상규명을 약속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이태원 참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는 한 총리. /사진=장동규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 수사 결과와 관련해 책임 있는 사람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 규명이 이뤄지도록 하고 국민 여러분께 그 과정을 한 점 의혹 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그 결과에 따라 책임 있는 사람이 누구든 그 책임을 엄중하게 묻겠다"고 전했다.

그는 "제도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범정부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비롯해 경찰 대혁신과 다중 밀집 인파 사고 예방 안전관리 대책 등 관련 대책을 다음달까지 마련해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이날부터 진행되는 '원스톱 통합지원센터'와 관련해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원스톱으로 당일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센터 인근에 마음안심버스를 배치해 심리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도움이 필요한 분에게 적시에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한 총리는 "내일(오는 11일)이면 외국인 두 분의 운구를 제외한 모든 장례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유가족 지원과 다친 분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머니S 주요뉴스]
☞ "입주 포기할게요"… LH 공공임대, 100채당 27채 빈집
☞ 박민영 전 남친 강종현… "술값 하루 1억·빚 100억"
☞ "김밥 6000원이지만 괜찮아"… 고급화 전략?
☞ "머리에 동침밖에 없냐"… 한혜진, 곽정은에 돌직구
☞ 인천공항 입국 도중 '심정지' 90세 외국인 숨져
☞ "'복면가왕' 끔찍"… 라이언 레이놀즈 발언 진실은?
☞ 자녀 편입 숨기고 8과목 A+ 준 교수… 해임소송 패소
☞ 열나고 어지럽고… 코로나와 독감 차이점은?
☞ "손님한테 상처받아"… 백종원, 무개념 손님 만행
☞ "세 아이 엄마"… '제2의 이효리' 제이제이 근황?

박정경 기자 p980818@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