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빛터널? NO'… 단양 '수양개 빛터널' 웃지 못할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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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 야경명소인 '수양개 빛터널'이 잘못 알려진 이름으로 웃지 못할 인기몰이 중이다.
10일 군에 따르면 '수양 개빛터널'이란 '수양'이라는 지역에 있는 '개빛터널'로 오인지한 일부 여행객들이 잘못 사용하거나 명칭을 축약해서 편의대로 부르는 습관이 반영돼 각종 블로그나 SNS에 게시되면서 퍼진 '수양개 빛터널'의 다른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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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0월 관람객 1만7000명… 1~9월 월평균 2배 웃돌아
SNS·온라인 등서 잘못 알려진 이름에 의외의 인기
[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 "'수양 개빛터널' 아닙니다. '수양개 빛터널'입니다"
충북 단양군 야경명소인 ‘수양개 빛터널’이 잘못 알려진 이름으로 웃지 못할 인기몰이 중이다.
10일 군에 따르면 ‘수양 개빛터널’이란 '수양'이라는 지역에 있는 '개빛터널'로 오인지한 일부 여행객들이 잘못 사용하거나 명칭을 축약해서 편의대로 부르는 습관이 반영돼 각종 블로그나 SNS에 게시되면서 퍼진 '수양개 빛터널'의 다른 이름이다.
잘못 알려진 명칭이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며 수양개 빛터널을 찾는 관광객의 수는 증가하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이 집계한 관광객 통계를 보면 10월 한 달 간 수양개 빛터널을 방문한 관람객은 1만7000여 명으로, 1~9월 평균 방문객 7500명의 두 배가 넘는다. 2021년 월 평균 관람객은 5200명, 2020년은 5600명이었다.
적성면 애곡리에 위치한 단양 수양개 빛터널은 터널형 복합 멀티미디어 공간인 ‘빛터널’과 5만송이 LED 튤립이 빚어내는 환상의 일루미네이션을 체험할 수 있는 ‘비밀의 정원’으로 구성됐다.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져 방치됐던 길이 200m, 폭 5m의 지하 시설물이었던 수양개 터널은 민자 유치에 성공하며 다채로운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빛 터널 내부는 미디어 파사드와 프로젝션 맵핑 등 최신 음향과 영상 기술이 접목됐고, 거울 벽이 설치된 6개의 테마 공간은 빛과 영상이 어우러진 볼거리를 제공한다. 야외 비밀의 정원은 그 화려함에 사진 명소로 꼽히며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빛터널 인근엔 전국민적 사랑을 받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이끼터널 등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수양개 빛터널의 명칭이 잘못 사용되고 있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올바른 명칭 알리기에 나서겠다"면서 "발상의 전환으로 수양개 빛터널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전략으로도 활용될 수 있는 방안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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