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카타르월드컵 최종엔트리 발표…K리그 출신 오르샤 합류
2022. 11. 10. 14:14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러시아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했던 크로아티아가 카타르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크로아티아축구협회는 9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엔트리 26인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대회 결승전까지 진출했던 크로아티아는 카타르월드컵에서 벨기에, 캐나다, 모로코와 함께 E조에서 경쟁한다.
한국프로축구 K리그에서 활약했던 오르시치(디나모 자그레브)도 크로아티아의 카타르월드컵 최종엔트리에 포함됐다. 오르시치는 지난 2019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20경기에 출전해 1골을 터트렸다. 오르시치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전남과 울산 소속으로 오르샤라는 등록명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의 결승행을 이끌며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모드리치는 개인 통산 4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결승행 주역 중 한명으로 손흥민의 소속팀 동료 페리시치(토트넘)도 최종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1998 프랑스월드컵을 통해 월드컵 무대에 첫 등장한 크로아티는 그 동안 출전한 5번의 월드컵 중 2차례나 4강에 올랐을 정도로 경쟁력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크로아티아는 오는 23일 모로코를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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