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검승부’ 도경수·하준 ‘검변 브로맨스’ 숨멎 투샷!

‘진검승부’ 예고편 화면 캡처. 네오엔터테인먼트 , 블라드스튜디오 제공.

꼴통 검사와 야망 변호사가 ‘적’에서 ‘동지’로 편먹었다.

10일에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진검승부’에는 도경수와 하준이 숨겨왔던 ‘히든카드 케미’를 한껏 발산하며 ‘사생결단’ 목숨을 내건 ‘사우나 격투’ 현장을 선보인다.

KBS 2TV 수목드라마 ‘진검승부’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사는 악의 무리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 이다. ‘진검승부’는 ‘꼴통 검사’ 진정(도경수)이 기발한 응징법으로 악의 카르텔을 처단해 나가는 박진감 넘치는 쾌속 서사와 코믹과 액션, 휴머니즘이 어우러진 스토리 전개가 색다른 사이다를 안겨주고 있다.

11회에서는 진정(도경수)이 극악무도한 서현규(김창완)가 가진 모든 권력의 핵심이자 무기가 쌓여있는 서고에서 오도환(하준)을 ‘히든카드’로 내세워 서현규에게 총구를 겨냥하는 ‘대반전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짜릿함으로 휘감았다. 서현규는 서고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진정과 설전을 벌인 후 오도환을 쳐다봤고, 오도환은 총을 꺼내 진정을 향해 겨눴다. 하지만 갑자기 오도환이 총구를 서현규에게로 돌렸고, 이에 진정이 “히든카드다”라며 일갈을 날려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런 가운데 10일 방송되는 최종회에서는 도경수와 하준이 함께 절체절명 위기에 빠진 데 이어 일대 무리와 ‘사생결단 격투’까지 벌이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 중 진정과 오도환이 물이 목까지 차오른 사우나 한가운데에서 사지가 묶여 있는 장면이 예고됐다. 이후 두 사람이 물을 뚝뚝 흘리며 나와 포효하는 모습을 드러내면서 두 사람이 어떻게 극강의 위기에서 탈출하게 된 것인지, 마지막 회를 앞두고 막강한 ‘ 검변 브로맨스 케미 ’ 를 발동시킨 진정과 오도환의 역대급 사이다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도경수와 하준이 탄생시킨 ‘히든카드 케미’가 ‘진검승부’ 최종회에 풍성한 재미를 안기는 막판 관전 포인트가 될 것”라며 “폭발적인 사이다 공격과 충격적인 반전이 휘몰아칠 ‘진검승부’ 마지막 12회를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진검승부’ 최종회는 1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